속된 것이다. 거래금액 또한 1조 1,334억원을 기록하며 직전월의 1조 889억원에서 4%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3대 핵심 권역 기준으로는 YBD(영등포구, 마포구)가 전월 대비 21.1% 상승한 23건, CBD(종로구, 중구)는 12.5% 오른 27건의 거래량을 기록한 것과 달리 GBD(강남구, 서초구)는 11.5% 감소한 23건의 거래량에 그쳤다. 아울러 이들 권역의 거래금액은 6월 대비 모두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YBD가 1,102억원, CBD 1,794억원, GBD는 3,534억원으로 직전월과 비교해 각각 38%, 28.1%, 23.8% 씩 하락했다. 그 외(ETC) 지역은 66간의 거래량과 4,904억원의 거래금액을 띄며 13.8%, 124.2% 상승 마감했다.
자치구 단위의 거래 현황을 살펴보면 강남구에서 16건의 거래, 2,989억원의 거래금액이 발생해 서울시의 모든 자치구 기록을 넘어선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종로구 14건, 중구 13건, 마포구 12건, 영등포구에서 11건의 거래가 이뤄졌다. 거래금액을 기준으로는 용산구 2,400억원, 중구 1,519억원, 마포구 575억원, 서초구 545억원 순으로 집계됐다. 정수민 부동산플래닛 대표는 “상업·업무용 빌딩 거래 시장은 올해 상반기에 이어 7월까지도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추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최근에는 매도자들이 딜 클로징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가격을 다소 조정하겠다는 경향을 보이며 매수자들도 가격 협상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만큼 관심 있는 물건에 대해 적절한 투자 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